노량 해전1 노량 : 죽음의 바다 (현장, 진린, 야간 해전) 저도 처음엔 단순한 역사 블록버스터 한 편 보러 간다는 마음이었습니다. 그런데 영화관을 나오면서 한동안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.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이 10년 만에 완결을 맺은 작품, 노량: 죽음의 바다는 화려한 해전보다 훨씬 무겁고 묵직한 것을 건드립니다.고독한 현장(賢將), 김윤석이 빚어낸 이순신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명량의 이순신이 뜨거운 용장(勇將)이었고, 한산의 이순신이 냉철한 지장(智將)이었다면, 노량의 이순신은 그 어느 쪽도 아닙니다. 여기서 현장(賢將)이란 용맹이나 지략 이전에 상황 전체를 꿰뚫어 보고 옳은 판단을 내리는 장수를 뜻합니다. 김윤석 배우가 연기한 이순신은 그 정의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.이 이순신에겐 표정이 없는 대신 눈빛이 있습니다. 아들 .. 2026. 4. 18. 이전 1 다음